대단한 분이다..
것참 공개하지도 않고 5천만원이나 되는 거금을 선뜻 내놓다니..
나로썬 흉내도 못 낼 사람이다..
솔직히, TV에서 나오는 연말모금 같은곳에 내면 단체들이 자신들의 이름을 당당하게 밝히고는 성금을 내곤 하는데,, 그것도 대단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고자 한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가끔 무명으로 기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사람이나 그런사람이나,...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것참.... 아직 세상은 살만하고나
밑은 뉴스기사

(전주=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이 8년째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7일 전주시 완산구 노송동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30대 후반으로 짐작되는 한 남자가 동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동사무소 지하주차장 입구 화단에 가 보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받은 김연구 행정민원계장이 이 남자의 말대로 화단에 달려 가봤더니 그 곳에는 돼지저금통과 현금 뭉치가 놓여 있었다.
이날 이 '얼굴 없는 천사'가 놓고 간 성금은 돼지저금통에 담긴 10원, 50원, 100원, 500원짜리 동전 29만8천100원과 현금 2천만원 등 모두 2천29만8천100원.
그는 작년 이맘때에도 같은 자리에 현금 800만원과 동전 51만3천210원이 들어 있는 돼지저금통, "불우한 이웃에게 작은 정성을 나눌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하게 생각한다"는 내용이 적힌 메모지가 담긴 쇼핑백을 두고 갔다.
이 사람이 남몰래 성금을 놓고 간 것은 2000년 이후 올해로 꼬박 8년째. 성금액만 해도 모두 5천403만1천원에 달한다.
박명희 노송동장은 "올해도 '천사'가 찾아올 지 궁금하던 차에 어김없이 성금을 두고 가 고마울 따름"이라며 "이 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불우이웃을 돕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